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자벨 아자니 (문단 편집) == 여러가지 일화 == 젊은 시절의 아자니는 신경이 예민한 데다가 국립극단 배우 출신답게 예술가적인 고집이 있어서 종종 감독이나 제작진과 알력을 빚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거장들과 일했으면서도 좋은 역에서 밀려나기도 했는데, 출세작인 <아델 H.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로맨틱하고 고전적이며 매우 아름답지만 어딘가 정상적이지 못하거나 아예 광기에 빠지는 주인공 역할을 많이 맡았다. 압도적인 미모와 더불어 현대극보다는 할리우드 황금기 영화의 주연으로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정통파 대배우의 아우라를 가지고 있는데, 정작 영화에서는 광기에 빠지는 여주인공 역할을 자주 맡다 보니 시대에 비해 너무 늦게 태어났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다. 심지어 아자니를 띄워준 [[프랑수아 트뤼포]]조차도 아자니에게 프랑스 영화계는 좁다는 발언을 남겼을 정도. 사생활이 화려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프랑스의 영화 감독 브뤼노 뉘탕과 1976년부터 1981년까지 사귀었으며 둘 사이에 1979년에 태어난 아들 바흐나베 뉘탕이 있다. 1981년 영화 [[퍼제션]]을 찍을 때는 감독인 [[안드레이 줄랍스키]]와 사귀었고 1983년에 [[세르쥬 갱스부르]]하고도 잠깐 사귀었었다. 미국의 배우 [[워렌 비티]]와 1986년부터 1987년까지 사귀었고 영국의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1989년부터 1994년까지 5년간 열정적으로 사귀었다. 그런데 데이 루이스는 아자니가 자기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줄리아 로버츠]]와 불륜에 빠진 끝에 달랑 팩스 한 장으로 이별을 통보해서 악명을 떨침과 동시에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아자니는 이듬해인 1995년에 아들 가브리엘 케인 데이 루이스를 낳았지만, 데이 루이스는 혼자 아이를 낳은 아자니에게 아이의 양육비를 줄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후 프랑스의 작곡가 [[장 미셸 자르]]와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해 약혼까지 했었지만, 2004년에 아자니가 프랑스의 유명 록커인 [[조니 알리데]]의 주치의 스테판 들라쥬와 사랑에 빠지면서 헤어졌다. 들라쥬와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사귀었다. 이후로 토니노 카카스라는 남자와 사귀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는 [[알제리]]의 [[베르베르]]족인 카빌리 혈통이며 어머니가 바이에른 주 출신의 독일인이라서 [[독일어]]는 모국어인 [[프랑스어]]처럼 구사하고 영어도 유창하다. [[프랑스]] 국적의 [[프랑스]] 대표 여배우인데도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인의 피는 전혀 섞여 있지 않고 오히려 프랑스와 역사적으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나라들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프랑스의 외국 혈통 셀레브리티 중에서는 역시 [[알제리]] 카빌리 혈통을 이어받은 [[지네딘 지단]]과 함께 가장 정치적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정치적으로는 진보 성향이고 알제리계지만 강한 반 [[이슬람]]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21세기 들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로 대표되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하도 악명을 떨치다 보니 동서를 막론하고 아자니처럼 진보 성향인 사람들 사이에서도 [[반이슬람주의]]가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를 포함한 서구권은 [[사회민주주의]]나 [[아나키즘]] 같은 여러 [[좌파]]적 담론들이 [[문화적 자유주의]]와 함께 세트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좌파 진영이 더더욱 반이슬람 성향이 짙다. 자세한 내용은 [[프랑스-알제리 관계]] 참조.] [[히잡]] 반대 시위를 주동하기까지 했다. [[인종차별]]이나 이민 문제와 관련해서는 차별받는 알제리계 이민자 편에 서서 [[국민연합(프랑스)|국민전선]]같은 반이슬람 극우 [[백인 우월주의]] 단체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는데 특히 알제리계 이민자가 살해당한 인종 차별 사건에 분노해서 자기 아버지가 알제리에서 이민 온 사람이라는 사실을 공표하고 적극적으로 항의했던 일[* 프랑스 국내에서의 알제리 이민자의 위상을 감안하면 일본 국민배우가 자기가 실은 [[자이니치]]였다고 '공표'하고 자이니치 차별에 항의하는 것보다 훨씬 더 충격이 강한 행위다.][* 근데 사실 아자니라는 성 때문에 아랍 혈통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긴 하다.] 때문인지 종종 프랑스의 [[극우]] 정치인들과 대립하거나 정치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공격의 대상이 되곤 했다.[* 일례로 프랑스인들의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AIDS)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던 1980년대 중반에 "아자니가 AIDS에 걸려 지방의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타블로이드지 등을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퍼졌고 아자니는 할 수 없이 TV에 직접 출연해서 자신은 멀쩡하게 살아 있으며 AIDS에 걸리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아자니 본인은 이런 행동은 AIDS 환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면서 고뇌했다고 한다.) 후일 폭로된 바에 따르면 프랑스의 극우 정당 [[국민전선]]측에서 이자벨 아자니의 정치적 행보를 눈엣가시처럼 여겨 그녀를 몰락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퍼뜨린 소문이었다고 한다. 당시 그녀와 친분이 깊었던 [[제라르 드파르디유]]는 "중세 때 역병이 돌면 패닉에 빠진 민중은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점찍어서 마녀 사냥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내용의 감동적인 글로 아자니를 위로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여담이지만 1996년 영화 <[[디아볼릭]]>이 대한민국에서 개봉할때 서울 피카디리극장(현 [[CGV]] 피카디리 1958)에서 열린 이벤트로 '이자벨 아자니 선발대회'가 있었는데 [[최지우]]가 무명 시절에[* 1994년 MBC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으나 별 활약없이 여러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영화 <귀천도>의 여주인공에 캐스팅되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 상태였다.] 이 대회에 나가 상을 받았고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최지우보다는 차라리 [[이유리(배우)|이유리]]가 아자니를 더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